에스에프에이, 해외발 수주 모멘텀 지속.. 점진적 수주 증가-하이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1.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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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8일 에스에프에이 (25,600원 ▲550 +2.20%)에 대해 해외 고객사로부터의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4만4750원이다.

정원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4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고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매출 4164억원, 영업이익 529억원)를 밑돌았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신규 수주가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견조하고 해외 수주건에 대한 외화환산 이익 효과도 발생하면서 매출총이익률도 증가했다. 다만 최근 시장에 불거진 폭스콘 광저우 10.5세대 LCD 생산라인 장비대금 지급지연 사태로 약 60억원 가량의 대손충당금이 선반영돼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해외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돼 올해 연간 신규 수주 규모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내 클린물류와 후공정 설비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에스에프에이의 신규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또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비율) 9.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6배 수준으로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 사이클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업계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최근 에스에프에이는 신규장비 개발로 새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2차전지 수주규모는 약 2배 정도 증가할 것이다. 일본 다이푸쿠사가 독점하고 있는 반도체 OHT 국산화장비를 개발해 국내 고객사로 데모라인 납품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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