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4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고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매출 4164억원, 영업이익 529억원)를 밑돌았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신규 수주가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견조하고 해외 수주건에 대한 외화환산 이익 효과도 발생하면서 매출총이익률도 증가했다. 다만 최근 시장에 불거진 폭스콘 광저우 10.5세대 LCD 생산라인 장비대금 지급지연 사태로 약 60억원 가량의 대손충당금이 선반영돼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했다"고 했다.
또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비율) 9.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6배 수준으로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 사이클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업계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최근 에스에프에이는 신규장비 개발로 새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2차전지 수주규모는 약 2배 정도 증가할 것이다. 일본 다이푸쿠사가 독점하고 있는 반도체 OHT 국산화장비를 개발해 국내 고객사로 데모라인 납품한 바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