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숱 비밀' 공개한 박원순…유튜브 생방송 도전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11.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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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시크릿팁 대공개' 영상도…"평양가서 머리 안 감고 3일 견뎌"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유튜브 '박원순 TV'박원순 서울시장./사진=유튜브 '박원순 TV'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튜브 채널 '박원순TV' 구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박 시장은 오는 18일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 시장은 오는 18일 오후 10~11시 유튜브 채널 '박원순TV'에서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생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진행은 유튜버 황희두씨가 맡는다. 박 시장은 '공정에 대한 박원순의 생각'과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박원순 TV'/사진=유튜브 '박원순 TV'
박 시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10만 달성 약속 이행] 비달원순의 헤어시크릿팁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구독자가 10만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며 흑채, 스프레이, 헤어롤, 빗 등을 이용해 머리를 손질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직접 머리 손질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작년 9월에 평양에 갔다"며 "평소에는 아내가 해주는데, 직접 하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머리를 안 감고 3일을 견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외국을 일주일, 열흘 갈 때가 있다"며 "그대로 있을 수가 없어서, 그때부터 이걸(머리 손질)을 시작했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시장은 2014년 2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며, 현재 구독자는 10만3000여명이다. 총 조회수는 91만7500여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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