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홍콩 이공계대학에서 학생들이 활을 들고 경계를 서고 있다. 2019.11.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홍콩 시위는 지난 8일 경찰의 최루탄을 피하던 대학생이 숨지고, 11일 경찰이 쏜 실탄에 맞은 중상자를 계기로 더 격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민해방군 투입이나 계엄령 선포 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시위대의 불화살로 인한 경찰 부상이 자칫 시위대 폭력성을 엄단하려고 개입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떠오르고 있다.
뉴스1 홍콩 현지 취재팀에 따르면 가장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홍콩이공대에선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이 최루탄 100발가량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