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서 주상복합건물 화재…150명 대피·3명 부상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2019.11.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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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 주상복합건물 7층 공사현장서 불…오피스텔·고시원 거주하던 150명 대피·3명 연기 흡입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2시 54분쯤 영통동의 주상복합건물 7층에 있던 모텔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불이 나 해당 층의 약 49㎡가 불에 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22대의 소방장비와 소방 인력 68명, 화학구조대를 투입해 발생 한 시간 후인 오전 3시 53분쯤 진화했다.

이 화재로 6층의 오피스텔과 8층의 고시텔에 거주 중이던 시민 150여 명이 대피했으며, 3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발생한 7층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공사현장의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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