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기시 다카유키.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이 전날(16일) 한국 타자들에게 8실점한 부분을 두고 '정보전'의 일환이었다는 해석을 내놨다. 엔트리에 있는 포수들 3명이 모두 한국 타자들을 상대해봄으로써 볼 배합 등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했다.
일본 언론 주니치 스포츠는 17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이 어제 한국과 경기에서 결승전을 위한 술책을 사용했다. 그야말로 '고급 정보전'을 했다"고 전했다.
주니치 스포츠는 "특정 구종에 한국 타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지켜봤고 일부러 자신 있어 하는 곳으로 던졌다. 무라타 요시노리 대표팀 배터리 코치 역시 한국 타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싶었을 것이다. 기시처럼 제구력이 뛰어난 제구를 자랑하기에 가능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