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베일은 '뜨거운 감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을 비롯한 레알 관계자들이 "베일은 여기서 행복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불화설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맨유가 나타났다. 더 선은 "레알은 베일의 장쑤행 확정 몇 분을 앞두고 이적을 막았다. 당시 맨유가 베일 영입을 바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베일의 측근에 따르면, 베일은 프리메라리가 생활을 끝낼 준비가 됐다. 레알 역시 베일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기꺼이 베일을 보낼 것이다"라고 더했다.
단, 순조롭게 성사될지는 알 수 없다. 더 선은 "레알은 베일을 이용해 포그바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1월에 성사되지 않는다면, 6월로 미룰 수 있다"고 적었다.
결국 맨유는 베일을 원하고, 레알은 포그바가 탐난다. 문제는 맨유가 1대1 스왑딜을 하느냐다. 돈도 걸린다. 더 선에 따르면 베일은 2022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주급이 65만 파운드(약 10억원)에 달한다.
더 선은 "베일이 (이적하려면) 주급 삭감은 필수다. 그래도 맨유로 간다면 상업적으로 활력을 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