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주요진행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합니다"라며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예나 지금이나 저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이다"며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다"며 "그리고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고 불출마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임 전 실장은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합니다.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됩니다"면서도 "하지만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 가겠다"고 덤덤히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