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18일부터 병무청과 함께 '군 운전경력 조회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보험가입경력 요율을 산출할 때 가입자(기명피보험자)가 군대에서 운전경력이 있다면 이를 보험가입 경력기간에 반영해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이에 가입자는 방문,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병무청 증명서류를 발급받고, 팩스나 이메일 등으로 보험사에 제출하고 있는데, 가입자나 보험사, 병무청 모두 업무처리에 불편이 컸다.
보험개발원은 한 해 전역하는 운전특기자 약 3만4000명이 병적증명서 제출 부담을 덜고 연간 약 44억원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보험가입경력 인정으로 1인당 평균 약 1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최근 5개년 연평균 운전특기 전역자 약 3만4000명을 적용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