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코리아센터가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 리메드, 태웅로직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코리아센터는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254만5490주,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4000~2만72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611억~692억원, 예상 기업가치(상환전환우선주, 주식매수선택권 포함)는 6160억~6982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리메드는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청약일은 오는 25~26일이다. 공모주식수는 60만주,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4500~1만65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87억~99억원이다. 예상 기업가치(신주인수권, 주식매수선택권 포함)는 884억~1005억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태웅로직스는 운송 서비스 회사로, 1996년 태웅해운으로 설립했다. 2005년 지금 사명으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국제 물류, CIS(독립국가연합) 물류, 프로젝트 물류 용역이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하면서 지난해까지 11년간 꾸준히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창고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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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는 오는 21~22일 수요예측을 거쳐 26~27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500만주다. 희망공모가밴드는 3700~45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185억~225억원이다. 예상 기업가치(전환사채 포함)는 722억~879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다. 이미 발굴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가져와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NRDO 회사다. 지난 7월 글로벌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기술의 글로벌 판권을 이전했다. 전체 계약 규모가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대형 거래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폐암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하며 기술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성장성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21~22일 수요예측을 거쳐 28~29일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70만주, 희망공모가밴드는 7만~8만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490억~560억원이다. 예상 기업가치(스톡옵션, 상환전환우선주 포함)는 4740억~5418억원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