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정후(왼쪽)와 일본 스즈키. /사진=WBSC 제공
한국과 일본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5년 대회에 이은 2연패에 도전하고 일본은 4년 전 초대 대회 준결승서 한국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려 한다.
이정후는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스즈키는 타율 0.478(23타수 11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5개로 이 부문 1위, 스즈키도 3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결국 MVP의 향방은 17일 결승전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측에 문의한 결과 MVP는 우승 팀에서 배출된다. 결승전 직후 WBSC 미디어 부서의 추천을 받은 선수를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방식이다.
4년 전 열린 초대 대회 MVP는 김현수(31·LG)였다. 당시 김현수는 대회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13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가 4개, 3루타가 1개였다. 그만큼 적시타를 많이 때려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