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감독.
일본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최종전서 한국에 10-8로 이겼다. 7-1로 손쉽게 이기는 듯했지만 4회 5득점한 한국의 추격을 힘겹게 뿌리쳤다. 이 승리로 일본은 슈퍼라운드 1위로 결승에 올랐다. 17일 열리는 슈퍼라운드 2위 한국과 결승전서 후공을 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2점 차로 졌지만 무려 12안타를 때려냈다. 한국 타선에 대해 조금 자세한 평가를 요청 받은 이나바 감독은 "오늘 경기서 점수가 일찍 벌어지긴 했지만 계속해서 한국이 안타를 때려냈다. 무슨 일이든지 한국과 하면 매번 그랬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17일 일본 선발 투수는 우완 야마구치 슌(32·요미우리)이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26경기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한국 선발은 좌완 양현종(31·KI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