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AFPBBNews=뉴스1
베일은 최근 잇달아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언론은 축구를 알지 못한다. 축구에 관여한 적도 없고, 아무것도 모른다. 무지하다. 근거가 없기 때문에 진실을 쓸 수 없는 것 아닌가. 재미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강경한 발언이다. 베일은 잇달아 레알과 불화설이 돌고 있다. 지네딘 지단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부터, 팀 동료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레알 공격수였고, 단장으로도 있었던 프레드락 미야토비치는 "베일의 우선 순위는 웨일즈와 골프다. 그 다음이 레알 마드리드다"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이적설도 끊이지 않았다. 특정 선수 영입을 위한 대가로 베일을 내놨다는 언급은 수도 없었고, 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원)에 중국으로 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금방이라도 떠날 것 같았다.
하지만 성사된 것은 없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베일은 여전히 레알 소속으로 뛰고 있다. 심지어 지단 감독은 최근 "베일은 레알에서 행복하다"며 불화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올 시즌 베일은 리그 6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만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