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보강 필요한 TOR, 류현진에 관심 보여" [美 CBS]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19.1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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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우선적으로 선발진 보강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선수들은 없다. 예비 후보들만 있을 뿐이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2019시즌 67승 95패 승률 0.41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선발로 제대로 버티지 못했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5.25로 아메리칸리그 9위로 좋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비시즌에서 선발진을 보강이 필요하다. 매체는 "아직 구체적으로 계약에 근접한 선수가 있는 것은 아니며 예비적인 단계다"라고 전제하면서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 1위 자리에 올랐고, 사이영상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3위권 선발 투수로 분류되고 있다. 토론토가 군침을 흘릴 만한 자원임은 분명하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잭 휠러,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 태너 로아크, 마이클 피네다, 릭 포셀로, 카일 깁슨, 조던 라일스, 웨이드 마일리 등 투수들에 최소한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투수들의 성격은 다 다르다. 매체는 "휠러는 선발투수인 반면 마일리는 뎁스를 두텁게 하는 투수에 가깝다. 이 후보들은 토론토가 얼마나 다양한 수준의 투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결론적으로 토론토는 수준급 투수와 뎁스용 투수가 모두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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