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이 전한 구매 후기도 비슷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라 밝힌 한 누리꾼(bae1****)은 "CU 아르바이트하는데, 마장면이 입고된지 30분 만에 다 나갔다"고 전했다. "편의점 4군데를 다닌 끝에 구했다"는 이들도 있었고, 반면 "우리 동네 편의점엔 충분히 있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일단 맛있단 이들은 달고,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단 평가를 내놨다. 한 누리꾼(8502****)은 "오늘 사서 먹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니 맛있다. 고소하고, 살짝 매콤해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dydy****)도 "아침에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꼬꼬면보다 더 맛있다"고 호평했다.
반면, 소스는 맛있지만 면이 별로라는 이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skl0****)은 "식었다 데펴 먹는 면이 맛 없는 건 역시 진리"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arch****)은 "소스는 맛있지만, 면에서 대실패"라며 "차라리 건조면이면 어땠을까"라고 평했다. "곤약면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변수는 가격과 '오이'에 대한 호불호 등이 가를 것으로 보인다. 마장면 가격은 3200원으로, 일반 라면에 비해 비싼 편이다. 또 오이가 올려져 있는 탓에, 오이를 싫어하는 이들이라면 마장면에 대한 거부감이 들 수 있다.
판매수익금이 결식 아동들에게 기부된단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 누리꾼(dal1****)은 "제가 사 먹은 마장면 수익금이 기부 된다니 기분이 좋으네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