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가 밝힌, 4000만원 미납 이유 "주얼리 업체가…"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2019.1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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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정확한 채무액 문의했지만 일절 회신 없어"

도끼가 밝힌, 4000만원 미납 이유 "주얼리 업체가…"


가수 도끼 측이 주얼리 대금을 미납했다는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의 주장에 "A사가 위법 정황이 있어 지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15일 "A사가 해당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 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며 "그래서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 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 하지 말 것을 도끼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끼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주얼리 업체인 A사에서 미화 20만6000달러(한화 약 2억2040만원)에 상당하는 귀금속을 지난해 9월25일 외상 구매했었다. A사는 도끼가 총 금액 20만6000달러 중 17만1300달러(한화 약 1억9990만원)를 변제하고, 3만4700달러(한화 약 4049만원)를 변제하지 않았며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었다.

일리네어레코즈는 A사가 오히려 일리네어레코즈 측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일리네어레코즈는 "지난달 29일 해당 금액 변제에 대한 실상 파악을 위해 A사에 정확한 채무액 및 구입 제품에 대한 자료 등의 문의를 했다"며 "하지만 A사 측은 일절 회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송 당한 날짜부터 오늘까지 A사의 한국 법률 대리인과 조정을 위한 절차를 원만히 밟고 있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 및 권익 보호를 위해 가용한 모든 민·형사 상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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