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제2회 밭농업기계아이디어 공모전 금상 수상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9.11.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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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제2회 밭농업기계아이디어 공모전 금상 수상


전주대학교는 최근 산업공학과 학생연구팀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경북대가 주관한 '제2회 밭농업기계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ARC) 과제를 수행하는 석·박사급 대학원생 이상이 주로 참여하는 대회로 전주대팀만 유일하게 학부생으로 구성됐다.

전주대 산업공학과 4학년 김윤수, 박승원, 박현승 학생과 3학년 이선영, 정창환, 백대천 학생은 '전기구동 땅속 수확작물 수거기'를 제안했다.



이는 양파, 감자와 같은 땅속 뿌리작물을 굴취장치가 땅 위로 꺼낸 후 인력으로 수거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친환경 동력인 전기구동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친환경 기술이다.

학생연구팀은 이충호 교수(산업공학과)의 지도로 Soildworks로 모델링한 주요부 구조를 해석하고, 다물체 동역학 거동 해석 소프트웨어로 구동부의 동역학적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강성설계와 소재에 대한 최적 원가를 산출했다.

또한 작업자의 작업분석을 통한 인간공학적 개념을 적용, 전기구동 수거기 콘셉트 모델을 제시하면서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재 전주대가 참여하고 있는 밭작물기계 ARC 과제는 2단계, 4년차에 접어들었다. 1단계 과제 참여한 학생 9명은 졸업 후 경북대 박사과정, 일본 국립 돗토리대학 박사과정과 석사과정, 일본 타카키타 입사, 국제기계 연구소, 동양물산, 한국아카이브, 선진정공, 그린맥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 참여한 김윤수, 박승원 학생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이달부터 대기업인 국제기계㈜ 연구소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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