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전경.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1980년 프랑스 파리에 처음 문을 연 한국문화원은 개원 39년 만에 파리 중심인 엘리제궁, 샹젤리제 부근 8구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문화 관련 기관과 협업해 프랑스 현지인들의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 유럽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전초기지, 동서양 문화의 만남을 여는 문화의 장, 유럽 지역 콘텐츠 비즈니스센터가 있는 문화산업 진흥의 통로로서 거듭날 계획이다.
때깔 특별전.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번 개원식에서는 한국과 프랑스 주요 인사들의 개막연설, 피아노 연주자 선우예권의 축하 공연, 특별전시 ‘때깔’ 전시 관람, 한식 환영 만찬(리셉션) 등을 통해 한국문화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널리 알린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을 비롯해 프랑스 비벳 로페즈(Vivette Lopez) 상원의원, 조아킴 손 포르제(Joachim Son-Forget) 하원의원, 자크 랑(Jack Lang) 전 문화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전 문화부 장관,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소피 마카리우(Sophie Makariou) 관장 등 정재계․문화예술계 등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한국문화원 개원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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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식 이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한국문화의 저력을 알리는 문화 행사도 잇따라 마련된다.
묵향 공연.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유럽문화의 중심인 파리에서 파리 코리아센터가 문을 열어 한국문화와 문화산업, 관광 분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류가 전 유럽으로 확산하고,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