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면회를 마친 뒤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비공개 출석해 진술거부권을 행사, 조사 8시간만에 귀가했다. 2019.11.15/사진=뉴스1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일찍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정 교수를 면회한 뒤 오전 9시44분쯤 면회를 마치고 나왔다. 면회에는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4일에도 정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지 약 10시간 만에 아들과 함께 면회를 다녀왔다.
조 전 장관은 조사를 마친 후 밝힌 입장문에서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오랜 기간 수사를 해 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