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콘택트렌즈 위에 LED 디스플레이와 회로를 집적시킨 모습/사진=UNIST
스마트콘택트렌즈란 눈에 착용한 콘택트렌즈에 센서를 넣어 눈물 중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고 이를 혈중 포도당 농도로 변환시켜 스마트폰 또는 다른 IT(정보기술)기기에 전송해 환자관리에 사용하는 렌즈를 말한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스마트콘택트렌즈의 전기 기계적·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포도당 측정 및 콘택트렌즈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담았다고 밝혔다. 성능 요구사항은 △정확도 △정밀도 △센서의 안정성 △가시광선투과율 △함수율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아직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식약처가 민관협력을 통해 발 빠르게 선제적으로 마련한데 큰 의의가 있다"며 "스마트콘택트렌즈가 개발되면 당뇨환자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인터로조 (29,050원 ▼550 -1.86%)가 정부의 ‘월드클래스300’(World Class 300) 과제로 화이바이오메드 등과 당뇨 광진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콘택트렌즈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