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실패 딛고 일어설 '사회적기업가'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11.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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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내:일을 그리다’ 4기 사업 실시

기아자동차 사회공헌 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춘, 내:일을 그리다’ 3기 참가자들이 창업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 사회공헌 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춘, 내:일을 그리다’ 3기 참가자들이 창업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 (118,200원 ▲1,600 +1.37%)가 실패를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 4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 비영리단체(NGO)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지원하는 기아차 사회공헌 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이다.



4기는 실패를 겪었던 사회적기업가가 다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 재도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총 4개월간 참가팀당 최대 2000만원, 평균 1500만원의 피보팅(사업방향 전환) 비용 및 집중 멘토링이 지원된다.



600만원까지 인건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초기 설정한 성과목표를 달성한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 방식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원예산은 그린카 고객들이 캠페인 차량인 기아차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 기간 동안 그린카 앱에서 하트 이모지가 부착된 기아차를 1km 주행할 때마다 50원이 기부금으로 쌓인다.


4기 참가 서류접수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기업가는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회혁신가들의 재도전을 지원하면서 사회적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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