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주력사업 성장·기술료 유입으로 실적 개선-신영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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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5일 삼천당제약 (106,600원 ▲1,900 +1.81%)에 대해 안과용제 매출 증가와 기술료 유입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천당제약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3600원이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28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66%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자사 제품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글로벌 CRO(위탁연구) 기관과 계약 체결로 계약금 지출이 있었는데도 Senju로부터 96억원의 기술료가 유입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매출액은 1864억원,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9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은 2020년 1분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는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일본 임상은 2020년 초 시작해 2022년 하반기 완료해 2023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임상 개시와 함께 Senju로부터 약 34억원의 기술료를 수취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을 제외한 미국, 유럽 등 판권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논의 중이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기술 수출 계약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삼천당제약 목표주가를 영업가치 3687억원과 비영업가치 5916억원을 합산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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