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리 인스타그램 캡처본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MC를 맡고있는 경리는 지난 14일 해당 프로그램에서 공개 열애중인 정진운에 대해 거침없이 언급했다.
경리는 "(정진운)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많아서 같이 만나다 보니까 성격도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며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경리는 "우리는 모자를 쓰고 숨기지 말자고 다니자고 했다"며 "(주위에서는) 오히려 우리 사이를 친구 사이로 봐주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열애설이 나온 이후 서로 예상을 했다. 기사가 언젠가 날 것에 대해서"라며 "마음 속으로 대비는 했고 '괜찮냐'고 정진운이 말해서 괜찮다"라고 말했다.
경리는 이어 현재 군복무중인 "정진운에게 인터넷 편지를 매일 썼고 정진운도 내게 손 편지를 10통 이상 보내줬다"고 웃으며 "면회를 할 수 있는 날에는 스케줄 없으면 무조건 간다. 오전 9시에 가려고 한다. 아마 내가 출석률 1위일 것"이라며 정진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경리는 애칭에 대한 질문에는 "자기라고 한다"라고 웃었다.
경리는 정진운에게 "남은 군 복무 1년 남은 거 열심히 하고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고"라고 전한 후 한 템포 쉬었다. 경리는 이어 결심한 듯 "사랑해"라고 손 하트도 만들어 보였다.
이에 MC 이상민은 "방송 오래 해봤지만 이렇게 생방송 도중 영상편지를 보내는 건 처음 본다"라며 감탄했다.
지난 13일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입장을 통해 "정진운과 경리는 지난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