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3분기 연속 흑자…관리종목 탈피 가시화

광학 렌즈 전문 기업 디지탈옵틱 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7억원이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디지탈옵틱 관리종목 탈피는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탈옵틱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75억원이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한 529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스마트폰 렌즈 수율 향상과 렌즈 수요 확대 등을 실적 턴어라운드 배경"이라며 "렌즈 생산 수율을 작년 대비 100% 이상 향상 시키며 원가절감과 수익성 제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중 스마트폰의 카메라 탑재가 3개에서 4개까지 늘어나면서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며 프로젝터 렌즈 및 엔진 부분 경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작년 연간 매출액 1.5배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곽윤식 대표이사는 “갤럭시 A90과 A70 모델 탑재 800만 화소 렌즈는 누적 공급량이 300만개를 돌파했고, 이 달 내로 갤럭시 A50S 및 A90 메인 카메라 4800만 화소 렌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며 “외형 확대는 물론 자체 노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향상에도 성공한 만큼, 올해 관리종목 탈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