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년 크로스오버 트럭 '싼타크루즈' 美서 생산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1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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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4인승에 개방형 적재함 "완전히 다른 신시장" 국내 시장 진출 여부는 미정

싼타 크루즈 콘셉트카 'HCD-15'(2015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개)/사진제공=현대차 미국생산법인싼타 크루즈 콘셉트카 'HCD-15'(2015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개)/사진제공=현대차 미국생산법인


현대자동차 (249,500원 ▼500 -0.20%)는 2021년부터 크로스오버 트럭 '싼타 크루즈'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14일 밝혔다.

싼타 크루즈는 픽업 트럭과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트럭이다.



기존 북미 시장에 없던 차급으로, 정통 픽업 시장이 아닌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생산·판매되며 국내 시장 진출 여부는 미정이다.



2열 4인승에 개방형 적재함(오픈베드)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최근 4억1000달러를 투자해 차체 및 부품처리 공간 등을 확장키로 했다. 협력사를 포함해 1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단, 기존 생산 능력 39만대가 그대로 유지돼 증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싼타 크루즈의 연간 생산능력은 4만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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