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분기 당기순이익 2202억..전년비 21.6%↓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9.11.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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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신계약 가치 4.8% 증가,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삼성생명 (92,100원 ▼3,400 -3.56%)은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3분기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2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6%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3.4% 줄었으나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올 들어 16억원 늘어났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분기 3204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고,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증가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분기에 627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다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APE는 4588억원에서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총자산은 30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말(289조1000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보험금 지급여력)비율은 317%에서 363%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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