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하나투어,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 나서

머니투데이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2019.11.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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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문화관광'의 뉴 비즈니스 정책.. 관광산업의 경제효과 기대

이철우 경북도지사(중간.연녹색 점버)와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중간-우)이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이철우 경북도지사(중간.연녹색 점버)와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중간-우)이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국내여행업계 대표기업인 하나투어와 손을 잡고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동반성장에 요구되는 각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형 소셜문화관광은 최근 한류문화 확대로 외국 관광객이 증가됨에 따라 지역·주민·테마가 중심이 되는 문화관광 콘텐츠의 개발 추세에 맞춰 경북도와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하나투어의 예약시스템과 시장 영향력 등 인적·물적 자원을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원해 민·관의 공정여행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하나투어는 한국산업고객만족도 여행사부분 10년 연속 1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여행사 부문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여행업계의 대표기업이다.



도는 이번 하나투어와의 협력으로 내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비,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사회적경제 정책에서 문화관광과 사회적경제를 융합한 '소셜문화관광'의 뉴 비즈니스 정책으로, 지역사회와 여행전문 기업의 상생협력에 따른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은 "전통문화유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경북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2700여명의 하나투어 직원과 국내 1100개의 예약센터와 인바운드를 통해 경북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소셜문화관광의 청사진에 공감하고 하나투어와 협력을 통해 경북도 사회적경제가 만들어낼 문화관광의 새로운 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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