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1월14일(13:0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GTF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427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3%, 667% 증가했다. 중국 인센티브 단체 방한, 대만 크루즈단체 입항·항공 노선 신규 취항 등으로 인한 외국인관광객 증가 덕분이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관광객 수는 844만명이다.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 수는 44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GTF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관광객 증가로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엔 10월 국경절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와 11월 광군제 등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GTF의 월별 매출액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큰 폭으로 경신했다. 정부 차원의 외국인관광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로 대만,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쇼핑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더불어 케이티스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로 인한 시장점유율 상승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