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이주희 충북의대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 임상 연구인 'The K-Central study'와 아모잘탄플러스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potassium)을, 아모잘탄플러스(Amlodipine camsylate+Losartan potassium+Chlorthalidone)와 아모잘탄큐(Amlodipine camsylate+Losartan potassium+Rosuvastatin calcium)는 3가지 성분을 섞은 전문의약품이다. 올해 아모잘탄패밀리는 1000억원 처방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중희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세가지 성분의 병용 요법에 주목했다. 그는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는 혈당, 지질수치, 요산 등 이상반응 증가가 우려될 수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약제의 조합이 중요하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Losartan의 요산 감소 효과,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 보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3제 요법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출시된 아모잘탄은 지금까지 11건의 임상 연구를 SCI급 포함 유수 국제학술지에 등재했다. 지난 10년간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 중인 대표적인 국산 복합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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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국내 개발 3제 복합제 최초로 중남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올 3분기까지 15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