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돼지사체 침출수 유출, 장관들이 현장 챙겨야"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9.11.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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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주민들에 불편, 송구…매몰리 관리태세 재점검해야"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경기도 연천에서 살처분 돼지사체 침출수가 흘러나왔다"며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면 장관들이 바로 현장을 찾아 문제를 파악하고 고통을 겪는 국민에 사과하는게 옳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과 고통을 준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살처분과 매몰지 관리태세를 다시 점검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대책 △겨울철 민생·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화재예방에 각별히 힘써야 한다"며 "제천과 밀양의 큰 불로 많은 희생을 겪었던 것이 불과 2년 전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우리는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R&D(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강화하고 있으나 아직 과제가 많다"고 했다.

이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들을 포함한 기업과 민간 연구기관 등이 함께 이행해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잘 알리고 잘 지원해 기술자립을 앞당기고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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