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페스트 발생위험지역 분포(2016년 3월 기준) /사진=세계보건기구(WHO)
이에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신속위험평가를 통해 페스트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페스트 의심증상 발병시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하면 된다. /사진=질병관리본부<br><br>
불가피하게 페스트 유행지역에 가야한다면, 청결에 각별히 신경쓰고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긴바지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옷과 피부에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반려동물이 있을 경우 벼룩이 옮지 않도록 유의하고, 설치류를 유인할 수 있는 쓰레기는 제때 치워야 한다.
현재 페스트에는 사균 백신, 생균 백신 등 두 종류의 백신이 사용되고 있으나 모두 절대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에 따르면 페스트 예방접종은 페스트가 유행하고 있는 열대지역을 여행하는 등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페스트에 감염되더라도 48시간 이내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할 수 있다. 페스트 유행지역을 여행한 뒤 발열,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에 연락해 관리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