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수소전기차 설명을 듣고 있다.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 관련 산업 및 과학기술의 현주소와 정책방향, 향후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19년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소차(FCEV) 판매량은 60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127대) 보다 378.7%, 4.8배 늘어난 수치다.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3207대로 늘었다. 전년동기대비 622.3% 급증했다.
수소차 인기는 해외 시장에서도 확인됐다. 지난달 전년대비 30% 많은 65대가 수출됐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636대다. 전년동기대비 267.6%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2만3555대로 8.2% 증가했다.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각각 41.9%, 85.8% 늘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신형 소나타 수출을 앞둔 영향으로 17.9% 줄었다.
'NO재팬' 여파…일본차 판매량 '반토막'
사진은 9일 서울의 한 닛산자동차 매장의 모습. 2019.9.9/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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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경우 '노(NO) 재팬'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브랜드 판매량이 반토막났다. △렉서스 △토요타 △혼다 △인피니티 △닛산 등 5개 일본 브랜드 수입차 판매량은 1977대로 전년대비 58.4% 감소했다.
빈 자리는 독일차가 채웠다. 벤츠가 10월에만 전년대비 26% 많은 8025대 팔리며 월 최대 판매량을 갱신했다. 신차를 출시한 BMW, 아우디도 각각 4122대, 2210대가 팔렸다. 증가율은 각각 93.4%, 533.2%에 달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10월보다 7.9% 감소한 35만1409대였다. 지난해 실적개선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수출량은 세계 자동차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0.2% 줄어든 20만8714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