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이혼 겪고 나니 결혼은…" 솔직 고백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11.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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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두 사람이 동거하기 위한 제도인 듯"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가수 호란이 이혼 이후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3일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호란, 김경란, 박연수, 박영선, 박은혜가 출연해 '돌싱녀들의 솔직 토크'를 선보였다.



호란은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었다"며 "전 남편도 생각이 비슷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을 겪고 나니, '결혼이 동거를 위한 제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고, 헤어지기 싫고 같이 살고 싶어서 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결혼은 '사랑하는 두 사람이 동거를 하기 위한 제도는 아닌가'라고 절실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호란은 2013년 3살 연상인 정보통신(IT) 계열 회사원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전 남편은 호란의 첫사랑으로 알려져있었다. 호란은 이혼 사유로 성격 차이와 불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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