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많은 점수를 낸 것은 아니지만, 수비가 좋았다. KGC의 턴오버 18개를 유발했고, 스틸은 13개를 만들어냈다. 리바운드 역시 33-34로 대등했다.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KGC를 무너뜨렸다.
이어 "요즘 10개 구단이 다 비슷하다. 박빙으로 가다가 4쿼터에 승부를 본다. 오늘은 2쿼터에 점수를 벌리면서 여유를 찾았고, 편하게 갔다. 선수들이 1라운드 초반보다 수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다"라고 더했다.
아쉬운 부분도 짚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반 운영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1대1 농구, 정적인 농구가 많았다. 선수들이 서서 하는 모습이 많았다. 이기고 있으면서 너무 안정적으로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 분위기를 다운시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