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강풍 사고 컨테이너크레인 복구 정상 가동

사회부 부산=노수윤 기자 2019.11.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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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돌풍으로 컨테이너와 충돌 크레인 7기 복구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0일 밤 발생한 순간 초속 27.5m/sec 돌풍 영향으로 일시 중단된 컨테이너크레인 7기를 복구,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순간 돌풍으로 전기공급장치 이상과 선박 내 컨테이너와 충돌한 컨테이너크레인 7기는 지난 12일 밤 늦게 복구했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터미널㈜는 컨테이너크레인 사고 후 피해복구반을 구성, 복구에 나섰고 파손된 컨테이너와 컨테이너크레인은 사고조사 후 가입된 보험사가 전액 보험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일시적인 선박 체선은 감만부두 유휴 선석과 자성대터미널로 이전조치 했고 부두운영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이번 강풍으로 인한 컨테이너크레인 사고에 대해 BPA는 터미널운영사와 발빠른 사고대처로 입항하는 선박 정시성(컨테이너 선박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을 얼마나 정확히 지키는지를 뜻) 및 차질없는 터미널운영을 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자연재해 발생 시 항만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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