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올해 기업-농업 상생협력 대상

농식품부-대한상공회의소, 14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서 ' 2019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시상식

14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2019 상생협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상생협력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CJ프레시웨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14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이시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 상생협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CJ프레시웨이'를 포함한 10개 기업·단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41곳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우수사례 10곳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CJ프레시웨이'는 국산 농산물 계약재배 규모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양질의 국산 원료 확보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 점이 평가됐다.

2015년에 200여 농가와 쌀, 양파 등 4개 품목으로 시작한 계약재배는 현재 전국 2800여 농가와 14개 품목, 5만6000톤에 이른다.

최우수상은 국산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면서 지역상생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하농원'과, 국산 검정보리를 활용한 음료를 개발함으로써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한 '하이트진로음료'가 받았다.


우수상은 신세계푸드, 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 완주봉상생강조합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제주마미, 쿱양곡, 팜스킨-청원자연랜드, HDC신라면세점이 받았다.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은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생본부를 통해 농업계와 기업계간 상생협력 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동반성장의 모델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2019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김준동(사진 맨 오른쪽) 대한상의 부회장과 이시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맨 왼쪽)이 대상을 탄 'CJ프레시웨이'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