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 보안 알고리마, 신한金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9.11.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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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전문업체 알고리마(대표 김영욱)가 신한금융투자 및 신한캐피탈로부터 초기 투자(투자금 비공개)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알고리마는 지난 2월 설립한 스마트 계약 '보안 취약성 검증' 플랫폼 개발사다. 이번 투자에 앞서 신한퓨처스(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와 빅뱅엔젤스 유니콘파인더 글로벌 프로그램 등에 선정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개방형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도 뽑힌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이 회사의 코드 검증 플랫폼 '루페' 론칭을 앞두고 이뤄졌다. '루페'는 오는 12월 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 취약성을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머신러닝 기반의 자체 개발 코드 분석 기법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알고리마는 연말 내로 AI 학습용 솔루션 '이지딥'(가칭) 베타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이 AI 모델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교육용 솔루션이다. 김영욱 알고리마 대표는 "AI가 영향력 있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코딩 언어라는 장벽 때문에 일반 대중들이 AI 교육을 받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코딩 없이 AI 모델을 쉽게 배우고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알고리마는 AI를 배우고 싶은 성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이지딥' 무료 강의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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