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신종감염병 대응 강화, '검역협력 양해각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11.13 12:31
글자크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과 중국 간 해외 신종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 국제협력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보건당국과 '한-중 검역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국내 전체 입국자의 약 20%가 중국으로부터 온다. 중국은 AI 인체감염증 등이 상시로 발생해 양국간 검역관리 협력체계 구축이 절실했다.



질본은 한-중 검역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출입국 검역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검역 관리기술 협력 및 해외감염병 환자 출입국 정보와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교류 등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한-중 검역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국제보건규약(IHR)에 따른 출입국 단계에서의 해외감염병 예방 관리에 대한 양 국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