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동차 안전도평가 20주년 기념식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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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컨퍼런스·테크컬 투어 등 마련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더 안전하게,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자동차 안전도평가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는 자동차의 안전도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자동차 충돌 등 다양한 시험·평가를 수행하는 제도로 국토부가 1999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는 제도 시행 20주년을 맞아, 그 간의 주요 성과를 기념하고 나아가 자율주행기술로 인해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미래 자동차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안전도평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는 KNCAP 20주년 기념식, 국제 컨퍼런스, 테크니컬 투어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KNCAP 20주년 기념식’은 지난 20년간의 자동차안전도평가 제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을 위한 비전선포 및 국내 자동차 안전도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제작사 및 유공자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구성된다.

비전 선포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현대차 (250,000원 ▼2,500 -0.99%) 기아차 (116,600원 ▲400 +0.34%) 쌍용차 등 8개사 제작사 대표들이 참석하며 오는 2020년부터 국내 출시되는 신차에 AEB(자동긴급제동장치) 기본 적용 추진 내용이 선포된다.

국제 컨퍼런스는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시행하는 국가 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외 주요 제작사의 최신 기술 현황 등을 공유 하는 자리로 ‘자동차 안전기술의 혁신과 KNCAP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 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 예정된 테크니컬 투어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안전도평가 시험 수행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한국교통안.전공단)의 K-City 투어, 시험시설 참관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시행하는 해외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이를 통해 향후 자율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하여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자율차 안전성 평가기술 공동 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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