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TV에 띄워진 왓챠플레이 서비스 화면/사진제공=삼성전자
'HDR10+'는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여 주고
정확한 색 표현으로 사용자들에게 완벽한 화질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초기엔 TV 제조사 위주였지만 △샤오미·오포 등 중국 모바일 기업 △미국 아마존, 일본 라쿠텐 TV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워너 브라더스, 20세기폭스 등의 영화사 등과 같이 하드웨어는 물론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HDR10+ 콘텐츠는 1500여편에 달한다.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은 △기술·테스트 상세 사양 공유 △인증 로고와 사용 가이드 제공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로고와 기술 사용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태현 왓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현실감 있고 색감이 풍부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1분기에 '왓챠플레이'에서 HDR10+가 적용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HDR이 초고화질 영상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되면서 왓챠 같은 스트리밍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해졌다"며 "HDR 표준 주도권을 강화해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