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최대주주보다 싸게 매수할 시기 - 현대차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1.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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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3일 AJ렌터카 (9,600원 ▼480 -4.76%)가 SK렌터카와 단일 법인으로 합병돼 향후 성장성이 충분한 데 비해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현 시점은 최대주주가 취득한 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신규투자를 할 수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6000원으로 제시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1만1000원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올 1월 SK네트웍스로 인수된 후 그간 SK렌터카와 AJ렌터카 양사로 분리된 상태로 경영이 유지돼 왔다"며 "올해 12월말 통합을 거쳐 내년부터 SK렌터카 단일 회사로 거듭나면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장기계약 8만1000대와 중고차 판매 1곳을 제외한 전 부문이 AJ렌터카로 통합되면서 양사의 강점이 혼합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 23.6%의 롯데에 버금가는 시장지배력(SK렌터카 11.7%, AJ렌터카 10.8%, 통합법인 22.5%)으로 성장성·수익성 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SK네트웍스 (5,530원 ▲40 +0.73%)는 가정기기(SK매직)와 자동차 사업(SK렌터카+AJ렌터카)을 주축으로 성장전략을 도모하고 있고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유소를 비롯한 무수익 자산 매각을 통해 성장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다. SK그룹 차원에서도 차세대 성장 부문을 모빌리티에 역점을 두고 있어 SK렌터카는 첨병기업으로서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AJ렌터카의 영업실적은 지난해 저점으로 올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고 내년에는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시너지로 실적 모멘텀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38억원에서 올해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7% 증가하고 내년에는 570억원으로 성장률이 15.9%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매우 좋은 기회가 열려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월 지분인수와 이번 영업양수도를 통해 AJ렌터카 지분 64.23%를 주당 2만133원에 인수한 것"이라며 "최대주주가 취득한 가격과 현 주가의 괴리는 83%에 달한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기업을 최대주주보다 매우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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