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카지노 모니터 사업 성장 예상-케이프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11.13 07:30
글자크기
케이프투자증권은 게임기 모니터 생산업체 토비스 (17,230원 ▼10 -0.06%)에 대해 카지노 모니터 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1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토비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15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고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늘었다. 저마진 제품인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비중이 감소하고, 고마진 구조인 카지노 모니터와 전장용 디스플레이 비중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슬롯머신 시장 특성상 통상적으로 10년 이상 장기 공급 관계가 유지되고 모니터 교체주기는 2~3년으로 비교적 짧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객사 추가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며 "카지노 모니터 매출은 지난해 1390억원 수준에서 올해 1600억원, 내년에는 1900억원으로 연평균 17%씩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발생하는 모니터 매출의 약 70% 이상이 교체수요"라며 "내년부터 202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35개 이상 대규모 신규 복합 리조트와 카지노가 개장할 예정이어서 신규 슬롯머신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비스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