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Q 영업익 844억원…7분기來 최고치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진욱 기자 2019.11.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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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 대비 25.4% ↑…권영식 대표 "2분기 흥행신작 효과"

넷마블 사옥/사진=넷마블넷마블 사옥/사진=넷마블


넷마블 (63,100원 ▼1,900 -2.92%)이 지난 3분기 신작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며 7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넷마블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99억원, 영업이익 84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4% 늘었다. 3분기 매출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래 분기기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 이래 가장 높다.

3분기에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이 각각 1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2분기 출시작인 ‘BTS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도 힘을 보탰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보다 4%포인트 증가한 68%(4234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국가,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2%, 북미 28%, 일본 15%, 유럽 8%, 동남아 7% 순으로 나타났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에는 2분기 흥행신작들의 국내외 실적이 온기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오는 14일 시작하는 지스타에서 기대 라인업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 2의 나라’ 등 미공개 신작 2종을 비롯,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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