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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우려에도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1.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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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려에도 이틀간 약세에서 벗어나 강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는 판단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2일 증시에서 HDC현대산업개발 (27,200원 150 +0.6%)은 전일 대비 650원(2.13%) 오른 3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증권가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최근 하나금융투자, DB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려 등으로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렸다. 이들은 대체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실적을 감안하면 적어도 단기적으로 (HDC현대산업개발) 실적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지만, 보수적으로 순현금 가치를 시장이 인정하지 않을 경우 상승 여력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문제는 자본 투입 이후에도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라며 "대부분 건설 업체가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더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은 하락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가 원하는 투자와 회사가 원하는 투자의 방향성이 다르기에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당분간 멀티플 디스카운트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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