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3Q 영업이익 26억원…전년比 272%↑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11.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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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 대표 "올해 영업이익률 15% 목표…내년 외형 성장"

웹케시, 3Q 영업이익 26억원…전년比 272%↑


웹케시 (9,580원 ▼250 -2.54%)가 올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감소한 14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4%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저마진 SI사업을 구조조정하고 회사의 수익구조가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SERP, 경리나라 등 수수료 기반 솔루션 비즈니스로 성공적으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웹케시 영업이익률은 △2017년 5% △2018년 8% △2019년 3분기 누적 14.6%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SI사업 구조조정으로 매출액은 감소했다"며 "그러나 다년간의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내년부터는 매출에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케시의 주요 제품인 금융 연동 B2B(기업대상) 핀테크 솔루션은 시장 특성상 3분기 실적은 저조하고, 4분기 실적이 강세를 나타낸다. 웹케시는 영업이익 기준 △1분기 16억원 △2분기 23억원 △3분기 26억원으로 성장세를 나타내며 계절성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SI 사업의 비중을 축소하고 도입비와 수수료 기반의 B2B핀테크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키우면서 향후 영업이익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올해 말 기준 영업이익률이 15%선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시점에는 영업이익률이 25%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로 9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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