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새주인 결정날' 에어부산, 인천서 첫 날갯짓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11.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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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닝보 노선 주 3회 신규 취항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왼쪽 6번째)과 임직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닝보 신규 취항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왼쪽 6번째)과 임직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닝보 신규 취항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


부산을 기반으로 한 LCC(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 (2,640원 ▼10 -0.38%)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취항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LCC인 에어부산(44.2%)과 에어서울(100%)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에어부산은 1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닝보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닝보 노선은 주 3회(화·금·일요일) 운항하며 에어부산은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분이 소요된다.

중국 저장성 동부에 위치한 닝보는 선박 화물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도시이지만 그동안 국내 직항 항공편이 없었다. 이번 에어부산의 직항 노선으로 비즈니스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닝보를 시작으로 선전(중국), 가오슝(대만), 세부(필리핀) 노선에 취항한다. 연내에 청두(중국) 노선을 개설해 총 5개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완벽한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도권 이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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