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 명품 병행수입업체로 성장..내년 영업익 80% 증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1.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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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2일 필링크 (2,870원 ▼20 -0.69%)에 대해 올해부터 명품병행 수입업체로 거듭났고 향후 실적에 따라 새롭게 평가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재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링크는 다양한 회사의 인수를 통해 에너지, 광고 콘텐츠 등 사업을 영위했으며 최근에는 골프웨어 업체 크리스에프엔씨와 명품병행수입업체 라프리마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필링크는 프라다, 구찌, 페레가모 등 40여개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고, 명품병행수입업체 점유율은 약 15% 수준으로 업계 1위다. 판매채널은 국내 9개 직영 매장, 홈쇼핑, 온라인, 타 병행수입업체 등으로 다양하다.

김 연구원은 "향후 병행수입 시장이 성장하면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1분기 기준 명품 병행 수입 매출 비중은 전체의 84%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병행 수입 사업은 고마진 유통사업으로 향후 레버리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영업이익은 80% 증가하면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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