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상경영으로 실적개선 기대 -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11.12 08:02
글자크기
미래에셋대우는 12일 CJ제일제당 (335,000원 ▼2,000 -0.59%)에 대해 비상경영으로 2020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8.5% 증가, 영업이익 2.8% 증가, 순이익 98.2% 감소"라며 "본업은 매출액 25.5% 증가,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미국의 쉬완스연결 편입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6.5%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CJ제일제당은 경영 패러다임을 'M&A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수익성', '현금흐름'으로 전환하고 비상 경영을 선포했고, 핵심은 가공식품의 수익성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가공식품은 수익성이 낮은 SKU 감축(디마케팅)에 들어갔는데, 3분기까지 619개의 SKU를 감축했고 연말까지 400여개를 추가로 줄일 계획"이라며 "감축 초기에는 비용이 들어가지만 1년 이내에 수익성은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