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온라인에 유포된 동영상 속에서 한 홍콩 경찰관이 시위 현장에서 다가오는 시위자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시위 희생자 차우츠록을 추모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위대 한 사람이 경찰이 발사한 실탄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9.11.11. /로이터=뉴스1
그럼에도 이날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시위대의 과격행동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홍콩, '준전시' 방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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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시위 중 사망한 대학생 차우츠록을 추모하는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10일(현지시간) 시위대가 보도블록을 집어들고 있다./사진=뉴시스
홍콩에서 시위 중 사망한 대학생 차우츠록을 추모하는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10일(현지시간) 경찰이 한 시위 남성을 연행하고 있다./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