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소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예산소위는 11일부터 가동하며 예결위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소위 구성은 간사 합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7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소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맡았다./사진=뉴스1
예결위원장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이날 오전 개의 10분만에 정회한 예결위는 오후 3시가 돼서야 심사를 재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택시기사의 발언을 전해 논란을 샀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사상 최대의 513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제출됐다"며 "적자국채 발행이 사상 가장 많은 60조원을 넘는 상태다. 국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게 꼼꼼히 살펴봐서 잘못된 게 있으면 과감히 삭감하는 한편 필요한 사안은 증액하겠다"고 말했다.
예결위 바른미래당 간사 지상욱 의원은 "국민이 어렵게 벌어 납부한 세금을 한 푼도 헛되게 써서는 안 된다"며 "국가의 전반을 다 들여다보고 국민을 위해 허투루 쓰이지 않게 깎을 것은 깎고 최선 다하는 예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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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는 교섭단체 의석수 비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으로 구성됐다. 소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맡았다.
민주당은 예결위 간사인 전해철 의원을 필두로 김현권·강훈식·맹성규·송갑석·임종성·최인호 의원이, 한국당은 이종배·이현재·정용기·박완수·송언석 의원, 바른미래당은 간사인 지상욱 의원과 신용현 의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