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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조 넘는 세계 여성 중 78%가 중국인"…이유는?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2019.11.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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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포브스 기준 세계 여성 억만장자 분석…고속 성장, 여성 인권 등 배경으로 들어

중국의 럭셔리 상품 트렌드를 리드하는 펑리위안 여사/사진= 뉴스1중국의 럭셔리 상품 트렌드를 리드하는 펑리위안 여사/사진= 뉴스1




세계 여성 억만장자 중에 80%는 중국인이었다. 억만장자의 기준은 10억 달러로 한화로 약 1조 160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져야 억만장자 대열에 들 수 있다.

1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세계 여성 억만장자 184명 중 78%가 중국인이라는 2018년 기준 포브스 평가를 보도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보스는 매년 세계 부호의 자산을 평가하고 발표한다.

중국에서 여성 부호가 많이 탄생하고 있는 것은 일단 중국이 경제의 발전 속도 때문이다. 한창 발전하고 있는 경제 환경속에서 여성 부호의 등장도 많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유리 천장이 낮은 것도 중국에서 여성부호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이유로 꼽힌다. 신중국의 아버지 마오쩌둥이 "세상의 절반을 여성이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던 것처럼 중국 여성 인권은 상대적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SCMP는 전했다.

실제 중국 기업 임원 중 여성 비율은 35%다. 이는 말레이시아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2018년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3.6%였다.


중국 내 여성 억만장자들은 경제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 이들은 축적된 부를 바탕으로 각종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각종 럭셔리 상품의 주요 고객이다.

중국 억만장자 뿐만 아니라 세계 여성 부호들은 남성보다 더 많은 돈을 럭셔리 상품에 투자한다. 이에 따라 '여성'(She)과 '경제'(Economy)를 합성한 'Sheconomy'라는 합성어가 유행하고 있으며, 디오르 등 각종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들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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